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미국 뉴저지주 메도우랜드 호텔에서 미국 알카텔-루슨트 산하 벨 연구소와 차세대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과 양 기관 대표인 김흥남 ETRI 원장,지 리튼하우스(Gee Rittenhouse) 벨 연구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ICT 분야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인력교류 등을 추진하게되며 구체적으로 ▲ 차세대 유·무선 가입자 기술(Next-generation fixed and mobile access technologies) ▲ 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Network and service platforms) ▲ 선진 디스플레이 기술(Advanced display technologies) 개발 등에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흥남 ETRI 원장은 "미래 ICT를 선도하는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기가 인터넷시대에 핵심이 될 원천기술을 선보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 리튼하우스 사장은 "ICT 산업은 놀라운 속도로 변화하고 있으며, 업계는 빅데이터 시대로의 기술 진화를 통해 IT와 통신산업 간 통합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면서 "MOU를 통해 그러한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TRI와 벨 연구소는 2008년부터 '광 네트워킹 관련 연구' 및 '공간 다중방식 광통신 기술 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jyou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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