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이 중추신경계 수술의 안정성을 높이고자 첨단 장비를 도입했다.
30일 대전성모병원에 따르면 신경외과는 신경계 추적감시장비와 전동식 척추 전용 수술대를 들였다.
신경계 추적감시장비는 수술 중인 환자의 척수나 뇌 등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감지해 모니터에 보여준다.
수술 중 신경을 잘못 건드리면 경고음을 내 의사에게 알린다.
병원 측은 장비를 통해 신경 손상 위험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께 도입한 전동식 척추 수술대는 반듯이 누워있는 환자를 360도 회전시킬 수있다.
수술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수술 중 엑스선이 360도 투과해 시술의 정확성까지 높인다.
신경외과 이진석 교수는 "자칫 영구장애까지 이를 수 있는 고난도 신경 수술의위험성을 크게 줄였다"며 "병원을 찾는 환자에게 최고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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