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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금융그룹, 새 사옥 준공식…"명동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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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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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재철 대표 "명동에서 제2창업, 또 한 번 전성기 열겠다"

    대신금융그룹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위치한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이어룡 대신금융그룹회장 등 임직원이 함께 모여대신파이낸스센터 준공식을 했다.

    1962년 명동에서 삼락증권으로 출발한 1975년 현재의 대신증권으로 이름을 바꾼뒤 1985년 본사 사옥을 여의도로 옮겼다.

    이번 대신파이낸스센터 신축과 이전은 '고향'인 명동으로 돌아왔다는 의미가 있다.

    사옥 신축과 더불어 여러 건물에 흩어져있던 계열사들이 한 데 모여 대신증권[003540] 본사 인력은 800여명을 포함해 대신저축은행, 경제연구소, F&I 등 계열사 인력까지 1천300여명이 명동에서 '한지붕' 생활을 하게 됐다.

    벽돌을 쌓아올린 듯한 네모 반듯한 이 건물은 대신금융그룹이 핵심가치인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온 역사와 전통을 상징한다.

    대신파이낸스센터는 지하7층 지상26층으로 연면적이 5만3천328㎡다. 대신금융그룹은 17∼26층까지 사용하고 3∼6층을 대신증권과 대신저축은행의 영업부와 로비로사용한다.

    로비에 있는 도서관과 대강당, 카페테리아는 일반인들도 일부 사용이 가능하다.

    대신파이낸스센터와 명동성당 사이에 문화공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나재철 대신증권 대표이사는 "32년간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명동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증권을 비롯한 전 계열사들이 명동에 모여 제2의 창업이라는 각오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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