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인도 정부가 화장실을 늘리는'클린 인디아' 정책을 추진해 LG화학[051910]이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인도 정부가 클린 인디아 캠페인을 통해 2019년까지 11조7천억원을 투자해 6천만개의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라며 "인도 전역의 정화 활동이폴리머 등 폴리염화비닐(PVC) 수요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 프로그램의 달성률이 50%만 돼도 PVC 수요는 약 30만t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인도는 PVC 생산능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결국 수입을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의 PVC 공급 부족이 올해 약 150만t에서 2021년 300만t으로 증가할것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PVC 수출량의 50~60%가인도에 집중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LG화학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으로 5천129억원을 달성해 시장기대치(4천28억원)를 27.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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