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 물량에 소폭 하락 출발

코스피가 19일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63포인트(0.03%) 내린 2,041.61을 나타냈다.

지수는 2.84포인트(0.14%) 내린 2,039.40로 개장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과 36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료정밀(0.37%), 기계(0.18%), 종이·목재(0.11%)는 소폭 오르는 가운데 전기가스업(-0.42%), 전기·전자(-0.26%), 비금속광물(-0.38%)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0.45% 내린 177만1천원에거래돼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179만3천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000660](-0.54%), 한국전력(-0.43%), NAVER[035420](-0.62%), 삼성물산[028260](-0.40%)도 내림세다.

반면 현대차[005380](0.36%), 현대모비스[012330](0.58%), 삼성생명[032830](0.

43%)은 오름세다.

서울 시내 면세점 특허권(영업권)을 따낸 롯데, 현대백화점, 신세계 등 '유통빅3' 종목은 오름세다.

신세계[004170]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보다 각각 1.40%, 1.76% 오르고 있다.

롯데그룹 면세점은 비상장사인 호텔롯데에서 운영하지만, 지배구조 관점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그룹 상장 유통사 롯데쇼핑이 1.99%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02포인트(0.16%) 오른 623.10을 나타냈다.

지수는 2.15p(0.35%) 오른 624.23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