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내년부터 글로벌 지수 사업자인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손잡고 고객 주문형 지수인 '커스텀지수' 개발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커스텀지수는 이용자가 제시하는 방법에 따라 제작하는 '맞춤형 지수'로, 글로벌 지수 사업자들은 최근 이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S&P는 5만 개,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은 5천 개 정도의 커스텀지수를 보유 중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S&P 지수개발시스템을 활용해 시장이 원하는 상품성 있는 지수를 단기간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S&P와 산출지수의 해외이용 대행을위한 상업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P는 향후 3년간 한국거래소 산출지수와 관련해 해외 이용자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과 같은 마케팅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