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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자산운용 "글로벌 주식시장, 미국이 견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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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내년 글로벌 주식시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도미닉 로씨 피델리티자산운용 글로벌 주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7일 배포된'피델리티 2017년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기업들의 펀더멘털 개선이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내년 미국기업의 영업이익 증가율은 11.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6.2%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향후 미국 법인세가 인하되면 기업들의 영업이익과 ROE 개선으로 미국 주식시장의 큰 호재로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은 현금보유액이 풍부해 향후 배당금 등을 통한 주주환원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채권 투자 수익률은 예전만 못할 것이란 의견을 내놨다.

찰스 매켄지 글로벌 채권 부문 CIO는 "전반적으로 그동안의 채권 투자 수익률을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하이일드 채권이 투자자들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마지막 보루로 본다"고 말했다.

제임스 베이트먼 멀티 에셋 글로벌 CIO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재정 정책이 시행되면 결과적으로 채권시장 거품은 꺼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간 채권 가격은 과도하게 완화된 통화정책과 제로 금리로이미 비싼 수준을 넘어 고질적으로 고평가된 상태를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투자 가치가 있는 채권도 있을 것"이라며 "현지 통화로 거래되는 이머징 마켓 채권이 가장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산업전망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다난제이 파드니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같은 대규모경제국은 여전히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꼽힌다"며 "내수소비 활성화 덕분"이라고 말했다.

레이먼드 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중국의 소비시장의 성장 전망과 관련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입장을 유지한다"며 "기술과 혁신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최상의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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