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7일 LG디스플레이[034220]가 내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양재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79% 증가한 8천38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 비중이 큰 중대형 TV 패널 가격 상승으로 수혜를 봤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들어 패널 가격의 상승폭은 축소됐지만 내년 평균 판매가 베이스가 높은 데다 중국의 LCD 투자도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지난 3분기 32인치 패널 가격이 급등한 이후 중대형 패널 수요가 늘고 있다"며 "내년 1분기에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업계의 공급 축소 영향으로 수급이 타이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의 수급 상황을 반영해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내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6.1%, 15.3% 상향해 각각 28조3천441억원, 2조425억원으로예상했다. 이는 창사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KTB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매수', 4만원으로유지하면서 업종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chomj@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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