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자산운용의 오피스 건물에 대한 부동산공모펀드 설정이 무산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21∼28일 1천855억원 규모로 서울 중구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부동산펀드(이지스코어오피스 제107호 공모부동산투자회사)의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모집액에 이르지 못했다고 29일 밝혔다.
펀드의 기초자산인 퍼시픽타워는 지하 7층~지상 23층의 오피스 건물이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정국 불안 장기화 및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당선 등 여러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모집 실패 배경을설명했다.
한편 부동산 영역에 집중해 온 이지스자산운용은 현재 11조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이는 국내 1위 규모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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