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가 23일 내년 12월 대통령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여파로 관련 테마주가 급락세다.
이날 오전 10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김 전 대표의 선친이 창업한 전방[000950]은 15.88% 급락한 2만6천75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23.27% 빠진 2만4천400원까지 밀리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밖에 엔케이[085310](-21.75%), 대원전선[006340](-19.05%), 조일알미늄[018470](-12.22%), 수산중공업[017550](-5.74%), 디지틀조선[033130](-19.90%) 등 김무성 테마주로 묶여 있는 종목들이 동반 급락세다.
김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부 출범에 일익을담당했던 사람으로서, 직전 당 대표로서 국가적 혼란에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제정치 인생의 마지막 꿈이었던 대선 출마의 꿈을 접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보수를 만들고 또 국민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당내에서 대통령 탄핵 발의에 앞장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에 여권 내 다른 대권 주자로 꼽히는 유승민 새누리당 의원 관련 테마주는급등세다.
대신정보통신[020180](17.09%), 삼일기업공사[002290](9.62%) 등이 큰 폭으로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유승민 의원이 박사 학위를 받은 위스콘신대 동문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라는 이유로 '유승민 테마주'로 분류된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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