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제약·바이오, 방위산업 관련주 등이 10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셀트리온[068270]은 전 거래일보다 4.51% 오른 10만6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128940](5.73%), 유한양행[000100](6.92%), 대웅제약(4.33%) 등 다른제약·바이오주도 동반 강세다.
트럼프의 당선으로 미국 민주당의 약가규제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전통적인 에너지 산업을 강조해온 영향으로 SK이노베이션[096770](2.30%)과 S-oil(2.18%) 등 정유주도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트럼프 당선으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전날급등한 방산주도 일부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대형 방산주인 한화테크윈은 2.68%, LIG넥스원은 2.50% 각각 올랐다.
다만 소형 방산주인 스페코(-11.73%), 퍼스텍(-15.56%), 빅텍(-2.60%) 등은 하락했다. 이들 종목은 전날 급등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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