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001200]은 21일 KB금융[105560]이인수·합병(M&A)과 자회사 지분 확대로 수익성과 이익 안정성을 강화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인 연구원은 "KB금융의 올해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2.8% 감소한 5천64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4천566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전 분기 현대증권[003450] 자사주 매입에 따른 염가매수차익(1천45억원), 명예퇴직비용(500억원) 관련 역기저효과, 순이자마진(NIM) 방어와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 추가 증가 및 경상적 대손충당금 전입 감소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현대증권 주식교환으로 생긴 염가매수차익을 반영해전 분기 대비 132.2% 증가한 1조3천10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에 현대증권 100% 자회사 편입으로 인한 순이익 증가(1천578억원)와 대손충당금 전입 하향 안정화로 경상적 순이익은 2조원을 기록할 것"이라며"KB손해보험[002550]과 케이비캐피탈[021960] 지분 확대를 감안하면 향후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보유 유가증권(SK, 포스코, 대한주택보증)의 매각 가능성을 감안하면 지배주주 순이익은 추가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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