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4일 CJ대한통운[000120]이 택배와계약물류(CL)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1조5천335억원, 영업이익은 17.7% 늘어난 608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회사는 택배 시장의 고성장 속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처음으로 600억원을 상회할 전망인데, 지속적인 CL 단가 인상과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영업이익률도 4%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CJ대한통운은 CJ그룹과의 2자 물류 외에도 3자 물류 기업으로 다양한 화주를 확보하고 있어 특정 업종의 등락에 따른 변동성이 제한적이라는 장점이 있다"며 "택배 사업은 품목 다양화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으며 CJ대한통운이 가장 큰 수혜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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