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3일 삼성에스디에스[018260](SDS)가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인적분할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21만6천원에서 2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삼성SDS는 현재 고밸류에이션(고평가) 주식도 아니고 주가가지배구조 프리미엄을 받고 있지도 않다"며 "펀더멘털(기초체력)과 성장성만으로 현재의 밸류에이션 설명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인적분할이 곧 발생할 것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는 충분히 투자 매력이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두 미국 법인에서 영업양수도를 지난달 30일자로 공시했다"며 "국내 법인분할 전 해외법인 간 혼재된 IT서비스와 물류 부문을 통합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인데 해외법인의 양수도가 끝나는 시점에 분할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3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 연구원은 "삼성SDS의 3분기 매출은 2조200억원, 영업이익은 1천600억원으로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물류 부문이 작년 동기 대비 20% 이상 매출증가를 기록하며 실적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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