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005380]가 미국에서 제기된 쏘나타 엔진결함 관련 집단소송과 관련해 보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10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56% 내린13만3천원에 거래됐다.
현대차는 결함 논란에 휩싸인 세타 엔진 탑재 2011∼2012 쏘나타가 미국에서 집단소송 대상이 되자 이 차량을 구매한 모든 고객의 수리비용을 전액 보상해 주기로했다.
현대차는 보상 대상에 지난해 미국에서 리콜한 2011∼2012 제품 외에 2013∼2014 쏘나타도 포함시켜 엔진 문제가 애초 알려진 것보다 광범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제기되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소비자는 동일 플랫폼, 동일 엔진을 쓰는 차량이 일부 시장에서만 리콜되는 상황을 차별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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