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가 실적 호전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사자' 행렬이 이어지면서 5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세웠다.
이날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4만2천200원으로 52주신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주가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D램 가격 상승으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PC 부문의 D램 수급 불균형이 심화할 것으로 보여 4분기에 가격 급등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는 서버와 모바일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는 의미 있는 수준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올렸다.
또 낸드플래시(NAND Flash) 가격도 최근 급등 조짐을 보여 SK하이닉스에 호재로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상거래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와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낸드플래시 대표 품목 중 하나인 eMCP(임베디드 멀티칩 패키지)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4분기에 전 분기 대비 10∼15% 상승할 것으로 점쳐졌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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