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는소식에 롯데그룹주가 29일 일제히 반등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004990]는 전날보다 3.75% 오른 1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롯데칠성[005300](1.64%), 롯데쇼핑[023530](1.70%), 롯데푸드[002270](1.28%), 롯데케미칼[011170](3.26%) 등 주요 롯데그룹 계열사 주가가 줄줄이 강세를보였다.
이날 새벽 롯데그룹 비리의 정점으로 지목된 신 회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신 회장이 수감될 경우 경영상 주요 결정이 미뤄지고 한·일 롯데 통합 경영권까지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최근 롯데그룹주는 연일 미끄럼을 탔다.
롯데그룹은 "하루빨리 경영활동을 정상화해 고객과 협력사, 임직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검찰 수사로 위축됐던 투자 등 중장기 과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자신을 포함한 오너 일가를 한국 또는 일본 롯데 계열사에 등기이사로 이름을 올려놓고 아무런 역할 없이 수백억원대 급여를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계열사 간 부당 자산 거래, 오너 일가 관련 기업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통한 1천억원대 배임 혐의도 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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