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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작아지는 공모 주식형펀드…3년8개월 새 24조원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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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주식형펀드에서 수익률 부진 영향으로 2003년 이후 3년8개월 동안 24조원가량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동준 금융투자협회 집합투자서비스본부 본부장은 27일 여의도 금투협에서 열린 '주식형펀드 수탁고 감소 현황' 세미나에서 "코스피 2,000선 이상에서 환매를 반복하는 투자형태로 공모 주식형펀드 시장이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본부장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수탁고는 2012년 말 87조5천억원에서 올 8월 말63조6천억원으로 23조9천억원 줄었다.

이는 같은 기간에 채권형펀드와 머니마켓펀드(MMF)가 각각 25조8천억원, 45조5천억원 증가한 것과 대비된다.

그는 공모 주식형펀드는 채권형 펀드에 비해 위험은 크지만 수익률이 저조하다는 점에서 투자매력도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연초부터 9월 26일까지 주식혼합형과 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각각1.81%, 1.91%, 채권혼합형은 0.58%를 기록했으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마이너스 상태(-1.94%)"라고 말했다.

주식형펀드 이탈 자금은 금전신탁·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 등으로 흡수됐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자산운용업계를 대표하던 주식형펀드 수탁고 감소는 업계의 고민거리가됐다"며 주식형펀드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익률 제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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