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2∼13일 일반 공모…예상 공모 자금 2조∼2조4천500억원
두산밥캣이 다음 달 21일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 입성한다.
두산밥캣은 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4천898만1천125주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1천∼5만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로 계산한 예상 공모 자금은 2조∼2조4천500억원이다.
다음 달 6∼7일 수요 예측을 거쳐 같은 달 12∼13일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제이피모간이며 한화투자증권[003530], 신영증권[001720], 크레디트스위스, HSBC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기계 회사로, 한국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전세계 20개 국가에서 31개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스키드 스티어 로더(Skid Steer Loader)를 개발해 소형 건설기계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으며, 북미 시장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작년 매출은 4조408억원, 영업이익은 3천856억원으로 두산인프라코어[042670]에인수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2조1천501억원, 영업이익 2천348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54%에서 올해 상반기 10.92%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시장인 북미 주택시장의 견조한 성장세와 고부가가치제품 판매 비중의 확대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다지고 있다"며 "신흥 시장 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제품 공급과 영업 및 서비스망 투자에 더욱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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