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2일 LG이노텍[011070]이 올4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연구원은 "스마트폰 신모델향 듀얼 카메라모듈 공급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LG이노텍은 듀얼 카메라 모듈 외에 싱글 카메라모듈도 생산하기 때문에 4분기부터 매출이 전년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략 거래처의 스마트폰 판매 기대치는 낮은 편이지만 글로벌 듀얼 카메라 시장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가진 데다 듀얼 카메라 채용 모델이 확대될 경우 추가 매출도 가능한 점이 장기적인 투자 포인트"라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천원을 유지했다.
그는 또 영업이익이 올 3분기 262억원, 4분기에는 709억원으로 증가하면서 적자구조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4.5% 증가한 2천825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차량(전장) 부품 매출이 처음으로 연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는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하면서 LG이노텍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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