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26일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대해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및 전매 제도가 유지되는 현 정책기조에서 건설주가 받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김세령 연구원은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발표된 어제 현대산업개발[012630]과 대우건설[047040] 주가는 오히려 4.63%, 2.83% 상승 마감했다"며 "이미 연초부터 은행권 집단대출이 엄격해지고 개포 주공3단지에 대한 분양 보증이 거절되는 등 주택공급 규제가 나타나던 상황이어서 리스크는 선반영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저금리 기조, 주택 소유 심리 지속, 임대주택 공급 부족에 따라 실수요자주도의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되면서 가격 붕괴가 나타날 가능성은 미미하다"고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공공택지 공급이 제한되고 대출·보증이 규제되면서 자체 분양용지를 보유하고 있거나 유동성이 풍부한 건설사가 분양 시장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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