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완구·콘텐츠 전문기업인 헝셩그룹[900270]이 상장 이틀째인 19일 반등에 성공하며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오전 11시2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헝셩그룹은 전날보다 805원(29.93%)오른 3천495원에 거래됐다.
소폭의 반등세로 출발한 헝셩그룹은 점차 상승 폭을 키워가더니 11시21분께 상한가까지 올랐다.
헝셩그룹은 상장 첫날인 전날에는 시가(3천240원)보다 550원(16.98%) 내린 2천690원에 마감했다.
이는 공모가(3천600원)보다 25% 낮은 것이다.
1992년 설립된 헝셩그룹은 크리스탈신소재[900250], 로스웰[900260]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이다.
애초 지난달 말 상장하려다가 중국원양자원[900050]의 허위 공시 사태로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자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차이나 리스크'가 커지며 공모주 청약에서 올해 들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를 제외하고는 처음으로 미달 사태를 빚기도 했다.
이에 헝셩그룹은 최대주주의 보호예수 기간 연장, 한국 사무소 설치 등 다양한투자자 보호 조치를 약속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