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14분 기준 시장 상황을 반영합니다.>>
코스피가 19일 삼성전자[005930] 주가의 강세가지속되는 가운데 2,060선에 다가섰다.
이날 오전 10시1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2포인트(0.08%) 오른 2,057.19를 나타냈다.
지수는 2.43포인트(0.12%) 오른 2,057.90으로 출발한 뒤 강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가 랠리를 지속하고 있는 것이 레벨 부담이 커진지수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신고가 랠리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세등이 국내 증시에 호재"라며 "아직 증시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간밤 국제유가가 산유국들의 생산 동결 등 조치 기대에 3% 이상 오른 것이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9월인도분은 전날보다 1.43달러(3.1%) 오른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위험선호 시그널이자 신흥국 증시를 자극하는 변수인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에 안착한 모습"이라며 "글로벌 위험선호 국면의 연장선상에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실적 개선 모멘텀, 외국인 순매수 기조 등을 고려해 국내 증시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83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기관은 251억원어치를 매도 중이다.
개인이 홀로 19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전날 164만원으로 사상 최고가(종가 기준) 기록을 세운 삼성전자는 이날도 장중166만4천원까지 올라 이틀째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주의 흐름은 혼조세다.
한국전력[015760](0.17%), 현대차(0.38%), 삼성물산(2.02%), SK하이닉스(2.34%)등은 오름세이고 네이버(-0.12%), 아모레퍼시픽(-1.69%), 삼성생명(-2.78%) 등은 내림세다.
채권단이 연내에 STX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매각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문에STX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STX엔진(17.87%), STX중공업(17.97%) 등 STX 관련주가 동반 강세다.
허위 공시 파문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중국원양자원[900050]은 자회사가 대만거래처를 제외한 중국 내 14개 판매업체와 거래를 지속하기로 했다는 공시에 14.95%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포인트(0.16%) 오른 698.04를 나타냈다.
지수는 1.94포인트(0.28%) 오른 698.87로 개장한 뒤 700선 재진입을 시도하고있다.
카카오는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장중 8만5천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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