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이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의 3대 주주로 합류했다.
NH투자증권은 현대증권[003450]과 K뱅크 준비법인 지분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11일 밝혔다.
현대증권은 KT[030200]가 주도하는 K뱅크 준비법인의 3대 주주였으나, KB금융지주에 피인수되면서 K뱅크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이로써 NH투자증권이 K뱅크의 3대 주주에 오르게 됐다.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는 올해 3분기 중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며 연내 영업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3대 주주로 합류하는 K뱅크에 다양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예정이다.
은행과 증권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하이브리드 계좌를 함께 개발하고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한 다양한 자산관리 플랫폼을 활용해 은행과 증권 상품을 포괄한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 NH투자증권은 K뱅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테스크포스(TF) 구성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이날 종로에 있는 K뱅크를 방문해 안효조 K뱅크준비법인 대표이사와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는 "새로운 금융 아이디어와 정보기술(IT)을 접목한 K뱅크가 고객에게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국내 대표 증권사로 핀테크 기반의 비대면 자산관리에 강점이 있는NH투자증권과 성공적으로 금융 정보통신기술(ICT)의 새 역사를 함께 써나가겠다"고강조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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