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10일 CJ E&M[130960]이방송 부문에서 높은 성장성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6천원을 유지했다.
정윤미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41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밑돌았다"면서 "영화 개봉작 성과 부진에 따른 영업손실로 기대 이하의실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2분기 매출은 방송 부문의 실적 증가로 컨센서스를 웃도는 3천573억원을 기록했다"며 "방송 부문 매출은 2천684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높은 성장성을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국내 방송 광고의 역성장 환경에서도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해 방송 광고와 기타 매출이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는 드라마와 예능을 중심으로 대표 콘텐츠 출시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2분기에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으나 방송 부문에서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3분기 영화 성수기 진입과 해외 합작 드라마, 영화 제작확대 지속으로 하반기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 기대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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