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CJ E&M[130960]의 주가가숨 고르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9만1천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홍세종 연구원은 "올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8%감소한 141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는 시장 전망치(186억원)를 밑돈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광고 매출액은 방송 콘텐츠 강화에 따라 7.2% 증가했지만 영화 부문이 영업손실 66억원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며 "기대작이 많았지만 '아가씨'를제외하면 흥행작이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3분기에는 영화 성수기를 맞아 주력 작품들의 개봉이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작년 크게 흥행한 '베테랑'(1촌341만명)에 의한 역기저 효과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주가는 광고 비수기 영향 및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리스크 부각으로 당분간 숨 고르기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다"며 "본격적인 반등은 4분기부터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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