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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005930]가 올해 2분기 2년여 만에 8조원대 영업이익을 올린 가운데 3분기에도 8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속속 등장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수의 증권사는 전날 삼성전자의 2분기 확정 실적발표 후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로 8조원대를 제시했다.
2분기 실적 개선을 이끈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부문보다 반도체와 DP(디스플레이) 등 부품 부문이 3분기에는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으로 2분기보다 2.6% 많은 8조3천500억원을 예상했다.
소 연구원은 "IM 사업부 마케팅 비용 증가가 예상되지만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호조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종전 18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8조7천억원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환율의 추가 급락이 없다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에서의 이익증가에 힘입어 2분기보다 7%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037620] 연구원은 8조3천600억원을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7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그는 "IM 부문은 갤럭시S7과 경쟁할 타사 신규 제품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라 경쟁 강도가 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3분기 호실적 전망이 잇따르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조만간 사상 최고가(157만6천원)를 경신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1.31% 하락한 150만7천원에 장을 마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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