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삼성전자[005930]의 장기 신용등급(A+)과 채권등급(A+), 단기 신용등급(A-1+)을 각각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유지했다.
S&P는 "신용등급 유지는 삼성전자가 선도적 기술력, 탄탄한 수직계열화, 양호한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스마트폰, 반도체, 디스플레이 패널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년간 우수한 시장지위를 지킬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S&P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부(무선사업부)는 제조사 간 품질 격차가줄어들고 있고 비교적 짧은 교체 주기로 인해 2년간 잠재적 실적 변동성이 상당히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P는 "삼성전자가 잉여 현금흐름을 만들어 순현금 보유량과 우수한 재무지표를유지하는 동시에 주요 사업 부문의 시장지위 개선을 통해 사업 변동성을 줄인다면삼성전자의 신용등급을 상향 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데 대해선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을 비롯한주주환원정책 강화에도 1∼2년간 우수한 현금흐름(캐시플로)을 창출하고 무차입(조정 기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견해를 반영한다"고 이 신용평가사는 전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