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5일 LG하우시스[108670]의 소재·부품 이익 부진이 작년부터 장기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9만6천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경자 연구원은 "LG하우시스의 2분기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나영업이익은 5.2% 감소했다"며 "건자재 매출과 영업이익은 9.0%, 9.2% 각각 늘었으나 소재·부품 매출은 0.8% 증가에 그쳤고 영업이익은 27.3% 줄었기 때문"이라고말했다.
이 연구원은 "소재사업 대부분의 아이템이 전반적으로 저조했으며 특히 자동차부품의 타격이 컸다"며 "6월부터 현대·기아차의 내수판매 부진과 단가인하 압력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기아차의 부분 파업이 7월부터 시작돼 3분기도 의미 있는 개선은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3년부터 지속하는 건자재의 고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국내외에서 창호·인조대리석·벽지·바닥재 등 다수 제품에서 확고한 1위이자 시황 부침이 덜한 고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역사적 최저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서는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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