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을 반영합니다.>>
LG전자[066570]가 미국 상무부의 가정용 세탁기제품에 관한 반덤핑 예비관세 부과 소식에 21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천500원(2.76%) 내린 5만2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전자는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약 179만주로, 전날(39만7천794)보다 140만주가량 많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7억7천만원과 62억2천만원어치를 팔았다.
미국 상무부가 중국에서 생산한 LG전자와 삼성전자[005930]의 가정용 세탁기에덤핑 예비판정을 내리고 반덤핑 예비관세를 매기기로 했다고 밝힌 영향을 크게 받았다.
덤핑 혐의로 피소된 난징 LG[003550]-판다, 쑤저우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반덤핑 예비관세율은 각각 111.09%와 49.88%로 산정했다. 중국산 가정용 세탁기 전체에적용되는 반덤핑 예비관세율은 80.49%다.
중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세탁기는 2014년 기준 380만6천대, 8억9천94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인 것으로 상무부는 집계했다.
상무부는 오는 12월 이번 사안에 대해 최종판정을 하며 이후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내년 초 덤핑 판매가 미국 세탁기제조업체에 실질적인 피해를 줬는지 판별할 예정이다.
만약 실질적 피해가 있는 것으로 판명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중국법인에 최종적으로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19% 오른 154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154만7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도 다시 썼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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