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1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올해 2분기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5천원을 유지했다.
박영효 연구원은 "현대모비스는 2분기 연결 기준으로 8.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해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13.1% 증가한 7천85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출고가 개선됐고 특히 중국에서 작년 동기보다 20% 가깝게 출고 실적이 늘면서 가동률이 개선돼 실적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전분기의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시스템(MDPS) 리콜과 관련한 충당금 효과가제거되면서 부품제조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부품제조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12.7%, 영업이익은 18.1%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AS 부문의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8.0% 증가할 전망"이라며 "해외 AS 매출 호전과 원화약세에 따른 수익성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반기에는 내수와 미국 등 주요시장의 수요 성장이 둔화하는 등 업황 사이클이 하강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그러나 하반기 중국 사업의 실적호전 효과와 AS해외 부문의 성장세, 원화 약세 등으로 수익 변동성은 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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