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 세 명 중 한명은 연금저축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온라인코리아가 14일 내놓은 '상반기 결산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보고서'에따르면 연금저축 계좌수는 6월 말 현재 2만3천계좌를 기록했다.
이는 펀드슈퍼마켓을 이용하는 투자자의 32%에 해당한다.
펀드온라인코리아 관계자는 "연금저축 투자자 비중이 작년 11% 수준에서 6개월새 32%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펀드슈퍼마켓 연금투자자는 연금자산에 1천200만원을 투자하고 있다. 이들 투자자는 월평균 15만8천원씩 적립하고 있으며 투자자 1인당 평균 3.5개의 연금펀드에나눠 투자하고 있는 상황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펀드슈퍼마켓 투자자 중 30∼40세대 비중이 63.8%인 데 비해 연금투자자 중 30∼40세대 비중은 74.3%로 높다"며 이들 세대 중 상당수가 노후준비 등을 위해 연금저축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금투자 상위 펀드 10개 중에서 8개가 해외주식형 펀드라는 점도 주목할 대목으로 꼽힌다.
보고서는 이와관련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올해 초비과세 전용 해외 주식형펀드가 판매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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