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003540]은 8일 두산[000150]이 계열사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올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한이 연구원은 "두산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천11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0.3% 증가할 전망"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구조조정 효과와 전자·산업차량부문의 탄탄한 자체 사업 실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두산은 두산밥캣의 (국내) 상장 이후 하반기로 갈수록 배당매력이부각된다"며 기존 목표주가(15만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그는 2분기에 전자·산업차량·연료전지 등 자체 사업에서 38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14.3% 증가하고 작년 동기보다 3.4%줄어든 규모다.
지난 5월 20일부터 영업에 들어간 면세점 사업에선 초기 마케팅 비용 발생으로올 2분기 영업손실액이 1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두산중공업[034020]의 연결 영업이익은 2천51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의 공작기계사업부를 매각했음에도 약 700억원의구조조정 효과를 보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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