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은 6일 농심[004370]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낮추고 목표주가도 47만7천원에서 40만원으로 내렸다.
정우창 연구원은 "농심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6% 증가한 24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를 4.6% 하회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 매출의 빠른 둔화와 국내 라면 및 제과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농심의 프리미엄 짬뽕라면과 짜장라면의 합산 매출은 국내라면 매출의 9% 수준인 280억원으로 지난 1분기 400억원보다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는 경쟁 심화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수요 둔화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3.3% 감소한 64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국법인 매출 상승세가 지속되겠지만 국내 부문 실적 둔화로 상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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