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8일 인터로조[119610]가 올해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4만6천원에서 5만2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2분기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74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개선되는 모습"이라고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에는 클라렌의 모델 수지가 출연하는 신작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방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클라렌은 인터로조가 자체 브랜드로 판매하는 원데이렌즈의 브랜드명이다. 2014년 수지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73%의 내수 성장을 기록했고 국내 시장점유율 4위를차지했다.
이 연구원은 "수지 효과는 작년에 극대화돼 클라렌 및 내수 매출은 각각 전년대비 39%, 43% 증가했고, 국내 시장점유율은 3위(11%)로 상승했다"며 "신작 드라마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홍콩, 미국에서 동시 방영되므로 드라마 효과는 하반기로 갈수록 인터로조의 원데이렌즈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국내 시장 점유율 상승, 실적 개선, 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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