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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변동치 근거로 펀드 위험등급 매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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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내달 4일부터 개별 펀드의 수익률변동치를 근거로 펀드 위험등급을 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위험등급은 기존 5등급에서 6등급으로 세분화된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펀드 위험등급을 5등급으로 분류해 투자자에게 안내해 왔지만 투자자산을 기준으로 분류해 실제 위험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펀드가 주식 등 고위험 자산에 60% 이상 투자하면 1등급(매우 높은위험), 50% 이상 투자하면 2등급(높은 위험)을 받는 식이었다.

이 때문에 절반이 넘는 펀드가 1등급(55%)으로 분류돼 변별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고, 일반 주식형 펀드와 그보다 위험도가 높은 '레버리지 펀드'를 동일한 1등급으로 분류하는 사례도 있었다.

그러나 내달 4일부터는 펀드 위험등급이 개별 펀드의 최근 3년간 수익률 변동치를 기준으로 6등급으로 세분화해 제공된다.

펀드 결산일을 기준으로 3년간 주간 수익률의 연환산 표준편차를 변동성이라고하는데, 이 변동성이 0.5% 이하면 6등급, 0.5~5%면 5등급, 5~10%는 4등급, 10~15%는3등급, 15~25%는 2등급, 25% 초과면 1등급으로 정해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는 예전보다 더 정확한 펀드의 투자위험 정보를 바탕으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 함께 펀드 투자자들이 알면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했다.

올해 4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고령 투자자를 위한 증권회사 영업점 내 전담창구가 마련돼 맞춤형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펀드 온라인 가입 서비스도 활발하게 이뤄져 5월 말 현재 은행, 증권사 등에서 온라인 전용 펀드 3천37개가 판매 중이다.

15개 은행 및 증권사에서 온라인으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도 가입할 수 있다.

투자자가 펀드 관리를 다른 금융사에서 받기를 희망할 경우 새롭게 거래하고자하는 회사로 펀드 이동을 신청할 경우 모든 이동 절차를 해결해 주는 '펀드 원스톱이동 서비스'가 올해 1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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