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관련주들의 장 마감 현황 등을 보완합니다>>
자율협약 유지에 따른 회생 기대감이 커진 STX엔진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이 제기된 ㈜STX[011810], STX중공업[071970]등 STX그룹주가 7일 나란히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엔진[077970]은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상한가(7천670원)로 직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자율협약을 유지하면서 회생시키는 방안이 거론된다는 소식이 투자자들의 매수심리를 자극해 주가가 지난 3일 급락에서 이날 급등으로 돌변했다.
STX도 하루 만에 오름세로 전환해 8.69% 오른 3천65원으로 마쳤다. STX중공업도4천355원으로 1.52%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들 STX그룹주는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이 확산하자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면서 덩달아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STX는 지난 1일과 2일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STX중공업도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상한가를기록했다. STX엔진[077970] 역시 같은 기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이들 종목은 지난 3일에는 차익을 보려는 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하루 만에 이들 종목이 상승세를 탄 것은 채권단이 지난 6일 "STX중공업과STX의 법정관리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초단기 개인투자자들이대거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관계자는 "법정관리 가능성 소식에도 STX와 STX중공업이 상승세를 보인건 단기 급등락을 이용해 차익을 내려는 개인투자자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이들 종목의 급등락은 단기 이익을 노린 현상인 만큼 일반 투자자들은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goriou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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