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2일 "올해 2분기 자동차 업종 전반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완성차보다는 부품 업체에 주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량은 무난한 수준이었다"며 "수출이 신흥시장 수요 악화로 부진했으나 내수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신차 효과에 힘입어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완성차 5사의 5월 판매 실적은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6.4% 늘어난 76만1천981대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에 힘입어 전년 대비 20.0% 급증한 14만5천815대로 집계됐다. 수출은 3.6% 증가한 61만6천166대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인 데다 신차 판매 비중 확대로 완성차와부품 업체들의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완성차보다는 중국발 모멘텀이 있는부품 업체들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모비스[012330]와 만도를 최선호 업체로 제시하면서 "중국 매출액 비중이 높은 중소형 업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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