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마감 상황 반영합니다.>>
범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종합 대책이 수립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들이 1일 들썩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산업용 공기청정기용 필터 생산업체인 크린앤사이언스[045520]가 상한가인 7천740원에 마감했다.
미세먼지용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045060](9.98%), 미세먼지 주범으로 지목된질소산화물(NOx) 제거 기술을 보유한 나노[187790](13.29%), 극세사 마스크와 청소용품을 생산하는 웰크론[065950](5.65%) 등이 줄줄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전기집진기를 생산하는 KC코트렐[119650](20.00%) 등이 초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무회의에서 "미세먼지는 국민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중차대한 문제로 국가적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시한 이후 미세먼지 관련주로 투자심리가 쏠리고 있다.
황교안 국무총리도 전날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미세먼지 문제를 관계기관 간속도감 있게 협의해 범정부 종합 대책을 조속히 마무리하라"고 지시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세먼지와 공기 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지속할 것이라며 관련 종목의 수혜를 점쳤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세먼지는 단기간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피해를 줄여줄 수 있는 공기 청정기, 마스크, 개인위생용품과 관련한 기업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미세먼지 관련 질병 치료와 예방 의약품 수요 역시 늘어날 것이며, 제조업 내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비의 중요성이 부각해 관련 업체도 수혜를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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