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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코스피200에 공매도 몰려…약세장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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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걸음 장세를 펼치는 국내 증시에서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세력'이 지수 관련 대형주에 몰려들고 있다.

NH투자증권은 25일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비율(공매도 수량을 전체 거래량으로 나눈 비율)이 지난 20일 11.1%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비율은 지난달 27일에는 4.16%였다. 당시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거래량은 1억6천300만주에 달했지만 공매도 물량은 679만주 수준이었다.

그러나 이달 20일엔 코스피200 종목의 거래량은 6천591만주로 줄었으나, 공매도물량은 733만주로 오히려 늘면서 공매도 비율이 높아진 것이다.

다만, 전날 코스피200 공매도 비율은 7.18%로 다소 완화했다.

공매도는 대표적인 하락 베팅 수단으로, 공매도가 늘어날수록 증시도 약세로 기우는 경향이 있다.

최창규 NH투자증권 알파전략부장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의 공매도 비율이 높아진 데다 지수선물시장도 약세를 보이면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며 "공매도를 통해 분석한 시장 심리는 하락에 무게가 실려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일부 종목에 유동성이 편중돼 주식 공매도는 개별성이 강하다"며"대형주 전체에 해당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공매도는 기본적으로 주식을 빌릴 수 있어야 가능하므로 주식을 빌리기수월한 중대형주에 공매도가 몰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공매도 기법에는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유상증자 등 다른 물량 투자와 병행한 무위험 차익거래도 있다"며 "투자심리가 약세로 기운 것은사실이지만 주식을 내다 팔 수준은 아니라는 분석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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