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3일 코스피의 추가 조정폭이 1~2% 내외에 그칠 것이라며 주식시장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유지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의 기술적 조정과 달러의 기술적 반등이 마무리 국면"이라며 "코스피는 연초 저점 대비 상승폭의 40%를 반납했고 달러는 작년 연말 고점대비 하락폭의 40%를 되돌렸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지수가 일시적 수급 악화로 1,930선을 밑돌면 적극 매수를 추천한다"며 "올해 5월은 (주식을) 사서 갖고 가는 5월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투표와 관련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에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작다"며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밝힌 것처럼 브렉시트라는 큰 변수를 신경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렉시트 우려도 정점을 지났다"며 "파운드화의 변동성이나 영국의 신용위험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가 안정세를 찾고 있고 설문 조사를 봐도 유럽연합 잔류를 택한 응답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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