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005940]은 18일 중동 저가 수주 공사에 따른 위험으로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에 추가 손실을 반영할 수 있다며 해외위험이 작은 현대산업개발[012630]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건설사들은 핵심감사제(KAM)로 올해 1분기부터 프로젝트별 미청구공사와 충당금을 공시해야 하므로 이전보다 원가를 보수적으로 인식할 것으로예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의 추가 원가반영 가능성은 있으나 저수익 프로젝트공사가 올 상반기에 마무리되면서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강조했다.
그는 "손실 가능성이 있는 미청구 공사 비중이 낮은 현대산업[012630](0.0%),대림산업[000210](3.5%), 현대건설[000720](0.5%)은 추가 손실에 대한 충당금 부채규모가 각각 1천500억원 미만으로 추가 원가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건설사별 미청구공사 규모는 1분기 말 기준 ▲ 현대건설 4조2천354억원 ▲ GS건설[006360] 2조2천595억원 ▲ 대우건설[047040] 2조1천447억원 ▲ 삼성엔지니어링[028050] 1조5천404억원 ▲ 대림산업 1조2천429억원 ▲ 현대산업 1천6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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