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과 충북 출신의대통령 비서실장 임명 소식에 영향을 받아 '반기문 테마주'가 16일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보성파워텍[006910]은 전 거래일보다 12.78% 오른 1만2천800원에 거래됐다.
장중 16.30% 뛴 1만3천20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보성파워텍은 반 총장의 동생이 임원으로 재직 중인 회사여서 시장에서 반기문테마주로 분류되는 대표적인 종목이다.
또 반 총장의 고향인 충북 음성에 기반을 둔 씨씨에스[066790](4.71%)를 비롯해한창(6.31%), 휘닉스소재[050090](2.78%), 신성이엔지[104110](2.10%) 등 다른 반기문 테마주들도 줄줄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 총장이 오는 25일 제주에서 열리는 '제주포럼' 참석을 시작으로 '한국→일본→한국'을 오가는 6일간의 방문 일정을 소화할 것이란 소식이 반기문 테마주 주가를끌어올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날 비서실장에 충북 출신인 이원종 전 서울시장을 임명한 것도 반기문 테마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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