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하는 구조로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5천원에서 6만5천원으로 내렸다.
유정현 연구원은 "가전 전문 판매 채널로서 TV 등 오디오·비디오(AV) 품목 매출의 구조적인 수요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 젊은 소비자들의 쇼루밍(매장에서 제품을 보고 실제 구매는 온라인 등 다른 유통 경로로 하는 것) 확대가 중장기 실적에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냉장고와 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주요 유통 채널로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의 입지가 확고하고, 품목의 다양화로 확장성이 예상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1분기 실적에서도 나타났듯 모바일 판매 비중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이 낮아지고 채널 확장 효과는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며 "가전 전문 판매점으로서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좀 더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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