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8일 현대제철[004020]의 올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목표가를 6만8천원에서 7만4천원으로 올렸다.
김윤상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해외 코일센터 미실현 이익 발생 등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면서 "그러나 봉형강·판재류 롤마진(제품가격에서 원료가격을뺀 것) 확대로 2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은 판매량도 늘고 t당 3만~4만원의 롤마진이 확대될전망"이라며 "차(車)강판 가격 동결에도 열연·냉연도금류 가격 인상으로 판재류 롤마진 역시 2만원 안팎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내수 중심의 봉형강 및 차강판 부문의 높은 이익 기여도를 볼 때 중국 철강산업 업황 조정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주식"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천6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 감소했다고 전날 밝혔다.
ljungber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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