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6% 내린다"고 밝히며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2만6천원으로 하향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제일기획이 최근 영국의 B2B(기업 간 거래) 마케팅 회사 '파운디드'를 인수했고 국내 광고가 회복세를 보이는 점 등을 감안해 연간 영업총이익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지만, 해외 간접투자에 대한 법인세 적용룰 변경으로 손자회사에도 법인세가 적용되는 것을 반영해 순이익 전망치는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기획 주가는 삼성그룹의 지분 매각 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20% 하락한 상황"이라며 "삼성전자[005930]가 제일기획 지분 12.6%를 매각한다고 해서 삼성전자 광고 물량이 덩달아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기에 실적 감소는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기획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7% 줄어든 22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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