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은 12일 현대건설[000720]에대해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2천원을 유지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1천억원과 2천16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8%와 7.5% 증가할 것"이라며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 규모가 감소했지만 주택 기분양분의 매출 증가로 이익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유가 회복과 이란 시장 발주 가시화 등 시장 리스크 감소와 신규분양시장 호조로 올해 안정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것"이라며 "해외 저가 수주 현장은타사에 비해 빠르게 종료돼 대규모 해외 손실 가능성이 낮고 일부 현장에서 추가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경상적인 수준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쿠웨이트 액화천연가스(LNG) 시설 공사(1조7천억원) 수주 이후 에콰도르, 필리핀, 싱가포르 등 비중동지역의 수주 가능성이 늘어나 이르면 상반기 안에 올해 해외 수주 목표(별도 기준 9조원)의 60% 이상을 채울 수도 있다"며 "유가회복에 따라 베네수엘라, 러시아에서 미착공 공사가 시작되면 현재 추정치를 크게뛰어넘는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s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