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54.48

  • 1.43
  • 0.06%
코스닥

675.84

  • 2.35
  • 0.35%
1/3

한신평 "미분양·미청구공사, 건설사 건전성 위협"

관련종목

2024-12-02 22:34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국내 부동산시장에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국내 건설사들의 건전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권기혁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5일 오후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열린 건설업 신용전망 관련 세미나에서 "미분양 아파트이 작년 말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2월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2014년 말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분양 물량의 증가는 주택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미입주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해외건설 부문에선 중동 건설 현장의 미청구공사에 따른 손실 우려가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권 연구원은 "해외 수주경쟁이 심화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 3국의 국영석유회사(NOC)가 발주한 현장의 미청구공사의 손실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유가 장기화와 사업환경 저하, 원가관리 부담 요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신평은 악화하는 건설사 상황을 반영해 작년 말에 GS건설[00636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 SK건설, KCC건설[021320], 한화건설, 포스코건설 등 다수의 대형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khj9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