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037620]이 오는 25일로 예정된 현대증권[003450] 매각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내부 검토 끝에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이날 오후 이를 공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증권의 한 관계자는 "애초부터 투자 개념에서 검토했던 사안"이라면서"큰 그림에서 검토해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LK투자파트너스로부터 전략적 투자자(SI)로 현대증권 인수에 참여해 달라는 투자제안을 받아 참여 여부를 검토해 왔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증권 인수전 참여를 접고 당분간 KDB대우증권 인수·합병을순조롭게 마무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국금융지주, KB금융지주 외에 국내외 PEF인 파인스트리트, LK투자파트너스, 글로벌원자산운용, 홍콩계 액티스 등 모두 6곳이 경쟁하는 현대증권 인수전은 한국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2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커졌다.
hyunmin623@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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