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034950]는 21일 현대상선[01120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채무불이행 발생 가능성이 큰 CCC로 내리고 부정적 검토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현대상선은 지난 17일 사채권자 집회를 열어 일부 회사채의 만기연장을 논의했으나 최종 부결됐다"며 "내달 7일 만기인 1천2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강등배경을 설명했다.
서강민 책임연구원은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 중인 용선료 인하 및 비협약채권에대한 채무재조정은 크레딧(신용도) 관점에서 기존 채권자 지위를 크게 손상시킬 수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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